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유소·LPG충전소 방문…“석유 가격 안정 당부”

지유리 기자 2024. 3.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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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 SK에너지·GS칼텍스 등 정유 업계와 만나 국내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물가 안정을 민생 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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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도시 중심 자영 알뜰주유소 40여곳 추가 선정
농어촌 지역 LPG 배관망 구축사업, 읍·면 단위로 확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주유소,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 SK에너지·GS칼텍스 등 정유 업계와 만나 국내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정세 불안이 계속되며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웃돌고 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각각 리터당 1600원대·1500원대에 머무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에 국민의 석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유가의 국내 가격 반영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을 운영하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단속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불법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 대상 특별점검도 실시 중이다.

정부는 LPG 가격 안정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LPG에 부과되는 관세 3%를 올 상반기 동안 0%로 인하했다. 정부와 발맞춰 LPG 업계는 국제 LP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4개월 동안 국내 공급가격을 동결해왔다.

아울러 산업부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연내 자영 알뜰주유소 40여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의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군·마을 단위에서 읍·면 단위까지 확장한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물가 안정을 민생 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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