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단체장 지지층, 정당 지지층보다 두텁다

최일 기자 2024. 3.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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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지지층이 정당 지지층보다 두텁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월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17개 시·도별 800명)을 조사해 2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143.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밑돌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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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정당지표 상대지수 이장우 대전시장 전국 1위…리얼미터 조사
김태흠 충남지사·최민호 세종시장 공동 2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지지층이 정당 지지층보다 두텁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월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17개 시·도별 800명)을 조사해 2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143.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밑돌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나란히 129.3점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126.0점, 김동연 경기지사 115.2점, 김두겸 울산시장 109.9점 순으로 집계됐다.

2월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11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지확대지수(ESI, expansion of supporters index)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의 확대를 뜻하며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1.9점, 이장우 대전시장이 99.4점으로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민호 세종시장은 86.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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