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교, 춘기 뮨묘석전대제…충효예절 전승 발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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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향교(전교 최관열)는 14일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최관열 부안향교 전교는 "주요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 봉향을 통해 전통 문묘의식을 계승·발전시키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충효 예절과 윤리 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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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향교(전교 최관열)는 14일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석전대제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써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드리는 제례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초헌관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에 부안향교 전신배·채영석 유림이 각각 맡아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공자 등 선성선현들에게 차례로 잔을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부안향교는 1414년(태종 14년)에 창건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가 1600년(선조 33년)에 중건됐으며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최관열 부안향교 전교는 “주요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 봉향을 통해 전통 문묘의식을 계승·발전시키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충효 예절과 윤리 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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