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김준우 "대선 결과에 실망한 민심…다시 기회 달라"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3.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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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14일 "노회찬, 심상정 이후 새로운 정치인을 발굴하지 못하고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가진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민심이 부응하지 못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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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남승현 기자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14일 "노회찬, 심상정 이후 새로운 정치인을 발굴하지 못하고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가진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민심이 부응하지 못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김 상임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정당과 단일화 없이도 당선됐었는데 지난 대선 결과에서 미묘한 표 차이로 저희를 질타하는 것도 적지 않다"며 "역사적 사실들이 어떻게 보면 마음을 돌아서는데 작용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저희당이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숫자가 줄어든 부분이 있다"며 "비례대표 명단에 고창 출신 나순자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1번에 배치했고 전주병 지역구에 한병옥 전북도당위원장이 출마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개발의 최대 수혜자는 전북도민이 아니라 토건기업"이라고 비판하며 갯벌과 생태계 복원 추진을 비롯해 지방대 무상교육 추진, 지역공공의대와 공공의료원 설립, 무상 대중교통 정책, 자영업자, 소상공인 과감한 부채 탕감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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