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훈련 파견 부대 군 간부들 ‘음주’ 적발

송금한 2024. 3.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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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기간 군 간부들이 부대 내에서 무단으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수원 지역의 한 부대에서 군 간부들 10여 명이 어제(13일) 자정쯤 강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들의 음주를 목격한 한 간부는 "다수의 용사들이 강당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간부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를 하며 욕설이 섞인 고성방가를 했다"며 "훈련 기강과 군 기강이 무너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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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기간 군 간부들이 부대 내에서 무단으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수원 지역의 한 부대에서 군 간부들 10여 명이 어제(13일) 자정쯤 강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연합 훈련을 위해 파견 온 이들로 주간 훈련 후 휴식 시간 동안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며 놀다가 야간 훈련을 하던 여러 병사들에게 목격됐습니다.

적발된 이들 중에는 영관 장교(소령)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진행하는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 기간 동안 참가 인원들은 훈련 규정에 따라 금주해야 합니다. 당시 이들의 음주를 목격한 한 간부는 "다수의 용사들이 강당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간부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를 하며 욕설이 섞인 고성방가를 했다"며 "훈련 기강과 군 기강이 무너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관련 사안을 인지해 즉시 해당 인원들은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은 해당 인원들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습 기강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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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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