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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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중구 우정동 울산향교 일원(우정1구역)을 생활권계획에 따른 주민 제안 방식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14일 지정·고시했다.
원래 재개발사업 구역은 울산시가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하게 돼 있으나 2021년 2월부터 주민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 제도가 시행됐다.
우정동 주민들은 2022년 7월 중구에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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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중구 우정동 울산향교 일원(우정1구역)을 생활권계획에 따른 주민 제안 방식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14일 지정·고시했다.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북부순환도로와 명륜로 사이 우정동 407번지 일원 9만5천600㎡다.
해당 부지에는 1천634세대 규모 아파트 13개 동이 들어서고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래 재개발사업 구역은 울산시가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하게 돼 있으나 2021년 2월부터 주민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 제도가 시행됐다.
우정동 주민들은 2022년 7월 중구에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시는 검토 평가 결과와 기본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시는 2023년 10월 경관위원회, 올해 1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우정1구역을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은 앞으로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준공, 조합 청산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우정1구역이 인근 북정·교동(B-04), 복산동(B-05) 재개발사업 구역과 함께 원도심 배후 주거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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