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산강 치수 사업 강화...하천정비 올해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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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산강의 하천 정비 사업과 홍수 예보 등 치수 사업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로부터 전라남도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영산강 치수 사업을 강화한다"며 "영산강 유역은 지역 특성상 넓은 면적의 농경지가 위치해 홍수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정부는 적극적인 치수 사업을 통해 주민의 생활 터전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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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관류 영산강 및 지석천 3개 지구 하천정비 사업 올 하반기 착공
환경부는 “기후변화로부터 전라남도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영산강 치수 사업을 강화한다”며 “영산강 유역은 지역 특성상 넓은 면적의 농경지가 위치해 홍수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정부는 적극적인 치수 사업을 통해 주민의 생활 터전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환경부는 나주시를 관류하는 국가하천 영산강 및 지석천의 3개 지구 하천정비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대상 지구는 영산강 나주1지구, 나주2-1지구, 지석천 오계지구로 3건 모두 홍수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 규격의 제방이 확보되지 못해, 제방의 높이를 높이거나 제방의 폭을 두텁게 해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 발주 중으로 입찰·계약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배수영향 구간 정비에도 나선다. 홍수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하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나주시 관내 문평천, 만봉천 등 배수 영향을 받는 12개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취약점을 분석, 우선순위에 따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우 자료와 기상 예보, 하천의 수위 정보 등을 종합해 홍수 위험성을 사전에 분석하는 홍수특보 지점을 확대(나주시 관내, 2곳→4곳)해 더욱 촘촘하게 국민에게 홍수 위험을 알리고, 관계 기관과 함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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