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초과해도 최고 지향" 여의도에 '디에이치' 깃발 꽂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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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치열한 재건축 사업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방문해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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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 사장은 이날 사업지를 둘러보고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조합의)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 재건축 추진 현장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에 대해 "해당 단지가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핵심적인 사업지 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 수주를 위해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이라며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로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도 극대화했다.
윤 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0년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를 지휘한 바 있다.
그는 조합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되는 등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이번에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여의도 한양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올해 3월 재개돼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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