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선대위 대변인 맡은 ‘文의 입’ 강민석…의협대변인 출신 신현영도 합류

2024. 3. 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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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에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공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이신 권칠승 의원님께 공식으로 연락을 받았다. 대변인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권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공보 본부장과 수석대변인을 겸임하고, 박성준·강선우·한민수 당 대변인도 선대위에서 대변인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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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교육청 대변인 거쳐 민주당 선대위로
원내대변인 지낸 비례대표 신현영도 공보 주력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대변인(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에 임명됐다. 서울 도봉을 경선에서 탈락한 강 대변인은 선거에 직접 나서지 않는 만큼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공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이신 권칠승 의원님께 공식으로 연락을 받았다. 대변인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변인단에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님들이 많아서, 제가 조금 더 일해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권의원님께서 주셨다”며 “오후에는 당 행사에 갔다가 김부겸 전 총리님도 뵀다. 김 전 총리님께서 ‘통보받았느냐’고 여쭤보셔서 ‘받았습니다’라고 보고 드렸더니, 따뜻한 격려와 당부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 서울특별시 교육청 대변인에 이어 세번째로 대변인을 맡게 됐다. 엄중한 시기인지라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여정에 참여해 미력이나마 보탤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 블로그 캡처]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에 맞춰 대변인단을 종합상황실 산하 공보본부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권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공보 본부장과 수석대변인을 겸임하고, 박성준·강선우·한민수 당 대변인도 선대위에서 대변인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비례대표인 신현영 의원, 노종면 인천 부평구갑 후보자, 이언주 경기 용인시정 후보자, 이지은 서울 마포구갑 후보자, 김성회 경기 고양시갑 후보자도 선대위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신 의원도 강 대변인과 함께 공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의원 역시 과거 대한의사협회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지낸 이력이 있어 공보 관련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다.

권 수석대변인은 “공보본부는 22대 총선에서 실정과 무능・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승리를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공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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