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맞손’…인도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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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e스포츠 및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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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e스포츠 및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 구자라트 주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 허브도시다. 게임과 e스포츠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주의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인도 게임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크래프톤의 목표와 부합한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로는 가장 선도적으로 인도 시장을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7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더욱이 BGMI e스포츠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동시 시청자 수 2400만명, 전체 시청자 수 2억명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11월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과 투자를 통해 기반을 다졌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인도 시장에 안착했다.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더 강화한 셈.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구자라트 주는 지난해 12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이스포츠 이벤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BMP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재 개발, 인프라 개선, 커뮤니티 참여 등을 통해 인도 내 게임 개발 및 이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BGMI에 대한 인도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e스포츠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라트 주 정부 스포츠·청소년 및 문화활동부 장관 하르쉬 상가비(Hasrh Sanghavi)는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 주를 이스포츠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시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청년 및 이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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