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민주당 '5·18 폄훼' 논란 도태우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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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54)를 겨냥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경상·강원지부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대구·경북동지회, 대구참여연대는 14일 대구 남구 대명동 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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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54)를 겨냥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경상·강원지부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대구·경북동지회, 대구참여연대는 14일 대구 남구 대명동 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매번 반복되는 국민의힘 인사의 5·18 왜곡과 폄훼는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훼손이자 파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오후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도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이 논란이 일자 "5년 전 저의 개인적인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당의 정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당원 및 후보로서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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