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5만 관중 신기록'… 린가드 "열정적 응원에 감사"

최문혁 기자 2024. 3. 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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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 데뷔전을 치른 제시 린가드가 홈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FC서울은 14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는 "경기 전 최소 4만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음속으로 5만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경기 당일 전광판에 5만명이 넘었다는 걸 보고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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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앞서 FC서울 신입 선수단 환영식을 마친 린가드. /사진=뉴스1
FC서울 홈 데뷔전을 치른 제시 린가드가 홈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FC서울은 14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는 "경기 전 최소 4만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음속으로 5만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경기 당일 전광판에 5만명이 넘었다는 걸 보고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1670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에 린가드는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는 것은 단 한 가지의 단점도 없고 오직 우리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장점만 있을 뿐"이라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린가드는 이날 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이른 교체 타이밍에 대해 "사실 그렇게 일찍 투입될 줄은 몰랐지만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전반에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있었고 계속 공을 받아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던 것 같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집중했던 기억만이 남았다"고 자신의 경기를 복기했다.

개막 후 1무 1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아직 승리가 없다. 서울은 오는 16일 펼쳐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린가드는 제주전을 대비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강점을 수비하기 위한 훈련을 할 것"이라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제주전에도 많은 팬들이 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고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은 피치 위에 있는 나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는 걸 전하고 싶다"며 서울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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