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성과…종합평가 첫 ‘우수기관’ 영예

김동수 기자 2024. 3.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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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적극행정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평가 시행 이후 처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잇따른 쾌거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 마련을 시작으로 신속한 사회보장급여 지급을 통한 대시민 복지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행정을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도시(미사·위례·감일) 대중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끝에 최단기간 10개 노선버스 46대 신설·증차 성과를 거두었다.

또,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인사가점을 비롯 포상금 지급 및 해외선진지 벤치마킹 우선선발권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특히, 지난해 하남시 최초로 그린벨트(GB) 해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국토부 GB해제 지침 개정’을 이끈 3명의 공무원을 특별승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현재 시장은 “불가능에 가깝던 일들을 기적처럼 이루게 된 배경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우수한 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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