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산업 중심지 노린다”...충북도, 수소기업 지원 공모사업 선정

신정훈 기자 2024. 3.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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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수소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소산업 분야 관련 기술력(지적재산권 보유) 또는 제품 판매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잠재력 있는 수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수소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올해는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기존 10곳에서 12곳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 지원을 받았던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선정은 선정평가위원회의 사전진단과 평가를 거쳐 이뤄지며, 연말까지 기업당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인증획득, 판로개척 등의 지원혜택도 받게 된다.

기업모집은 다음 달 진행되며, 모집 공고와 사업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수소제품 국산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가 탈탄소 중심으로 변하는 흐름 속에서 충북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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