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망 K-스타트업, 美 진출 첫발…현지 스타트업·VC와 네트워킹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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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미국에 진출한 한인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14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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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미국에 진출한 한인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산마테오에서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Unlocking AI Innovation'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14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중기부가 국내 스타트업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 82스타트업 리더 김광록 프라이머사제 대표를 비롯 '82스타트업' 등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사전 등록만 100여명을 넘는 등 조기에 마감되면서 K-스타트업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미국 현지 스타트업과 VC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패널 토크 외에 특별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는 파이어사이드 챗, 엘리베이터 피치로 이뤄졌다. 파이어사이드 챗은 벽난로에 둘러앉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눈다는 뜻으로, 서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대화를 말한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투자자와 첫 만남 시 소개하는 간략한 피치로, 엘리베이터를 타고서부터 내릴 때까지 짧은 시간에 투자자 마음을 사로잡는 1~2분의 짧은 발표를 의미한다. 이는 모두 실리콘밸리에서 주로 쓰이는 소통방식이다.
행사에 참여한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하이로컬 윤정호 대표는 “샌프란시스코에 이렇게 많은 한인 스타트업이 있는지 몰랐고, 미국 현지에서도 오픈AI가 직접 선발한 국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스타트업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투자 정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정택 총영사는 “총영사관은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재한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기부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청한 220개사 중 오픈AI 평가를 거쳐 최종 14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14개사는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넥스트페이먼츠 △디케이메디인포 △하이로컬 △와들 △튜링 △라이너 브레인 △위레이저 △런코리안인코리안 △에이슬립 △퓨리오사AI △나인와트 등이다. 오픈AI는 이들 중 실제 협업할 기업을 이번에 최종 선정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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