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악성 민원에 민·형사 조치로 엄정 대응"

권정상 2024. 3.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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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공무원을 과도하게 괴롭히는 악성 민원인을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하위직 직원에게 '고발하든 빌든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면 되겠느냐"며 간부 공무원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주문했다.

그는 "악성 민원인은 어떤 규정이나 합리적인 이유, 사회 정의를 따지지 않는다"며 "자료의 축적과 적극적인 채증을 통해 임계치를 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조직 차원에서 엄정 대응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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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사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공무원을 과도하게 괴롭히는 악성 민원인을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4일 열린 현안 점검회의에서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김포시 공무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악성 민원 피해에 대해서는 조직 차원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하위직 직원에게 '고발하든 빌든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면 되겠느냐"며 간부 공무원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주문했다.

그는 "악성 민원인은 어떤 규정이나 합리적인 이유, 사회 정의를 따지지 않는다"며 "자료의 축적과 적극적인 채증을 통해 임계치를 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조직 차원에서 엄정 대응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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