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퍼진 '공보의 명단'…경찰, 게시물 작성자 수사

김지은 기자 2024. 3.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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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중보건의(공보의) 파견 명단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2곳에 공보의 명단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는 파견 공보의들에게 업무 거부를 권하는 글도 올라왔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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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사가 수술부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중보건의(공보의) 파견 명단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2곳에 공보의 명단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전공의 의료 파업을 대비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공보의들의 소속과 더불어 파견 병원이 적힌 문건이 올라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명단 유출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는 파견 공보의들에게 업무 거부를 권하는 글도 올라왔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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