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상생 배달앱 활성화로 고물가 위기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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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공공·상생 배달앱 활성화로 고물가 위기를 돌파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상생 배달앱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주문·더블할인·공짜배달 등 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전남도는 높은 중개 수수료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비싼 배달비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와 배달비가 저렴한 공공배달앱과 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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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공공·상생 배달앱 활성화로 고물가 위기를 돌파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상생 배달앱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시스템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주문·더블할인·공짜배달 등 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전남도는 높은 중개 수수료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비싼 배달비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와 배달비가 저렴한 공공배달앱과 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도입한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경우 2023년 12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47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배달앱 활용 자체가 없었던 일부 군지역에서 공공배달앱 도입을 통해 배달앱 사용 자체가 활성화되고 플랫폼 선점에 성공했다.
전남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3년 12월 상생배달앱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했다. '땡겨요'는 2023년 12월 현재 전국 고객 285만명, 가맹점 13만5000개소, 매출액 1580억원으로 배달앱 시장 점유율 4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에서의 공공·상생배달앱 점유율 상승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오는 1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더블할인 이벤트와 첫 주문 이벤트를 시작한다. 더블할인 이벤트는 가맹점 쿠폰과 먹깨비 쿠폰을 중복 사용해 최대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다.
첫 주문 할인 이벤트는 '먹깨비'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1만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먹깨비' 입점을 바라는 소상공인은 중개 수수료 1.5%에 가입비와 광고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이후 신규 가맹점이나 2023년 우수 가맹점은 최대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공짜배달(배달비무료) 이벤트도 계속해서 추진된다. 2023년 12월 31일 이전 가입한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배달료를 지원해 점주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 프로모션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신규 입점 시 가입비, 광고비 없이 빠른 정산 서비스와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를 누릴 수 있으며 20만원 상당의 사장님지원금, 마케팅 수단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소비자는 매월 11일과 22일 '땡데이'로 파격적 할인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첫 주문과 재 주문 시 최대 1만원의 쿠폰이 지원되며, 오는 21일부터 전남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연동됨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소비자는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2월까지 신한은행 땡겨요 적금 가입 시 최대 1만원의 쿠폰 지급, 6월까지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 시 최대 10%의 땡겨요페이 적립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공공·상생배달앱은 민간배달앱시장에서 소외됐던 지역까지 배달 범위를 확장해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 배달앱이 아닌 일종의 사회복지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민과 상생하는 착한 배달앱"이라고 말했다.
또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시대'에 공공·상생배달앱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과 위축된 소비 심리를 헤쳐나가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도록 적극 사용해달라"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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