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수 의혹’ 국힘 정우택 공천 취소

김지은 기자 2024. 3.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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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5선, 충북 청주상당)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공관위는 지난 9일까지만 해도 "(돈봉투 수수 의혹에) 객관적 근거가 없다"며 정 부의장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공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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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근거 없다”며 감싸다 논란 계속되자 취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5선, 충북 청주상당)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자영업자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관위는 지난 9일까지만 해도 “(돈봉투 수수 의혹에) 객관적 근거가 없다”며 정 부의장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공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정 의원을 대신해,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지낸 서승우 후보의 우선(전략)추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서 후보는 충북 청주청원에서 김수민 후보와 경선을 치러 탈락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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