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성과학기술인력, 전년 대비 채용·재직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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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구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과학기술인력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2022년도 재직여성 규모는 전년 대비 3886명 증가한 5만9760명으로 나타났다.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재직·승진목표제 추진실적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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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구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과학기술인력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과 재직이 모두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공공연구기관 및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근무 상황, 교육, 연구개발 활동, 복지, 근무환경 등을 매년 조사한다. 2022년도는 이공계 대학 270개, 공공연구기관 230개, 민간기업 연구기관 4330개 등 총 48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2년도 재직여성 규모는 전년 대비 3886명 증가한 5만9760명으로 나타났다. 비율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22.7%로 조사됐다.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456명 증가한 6748명으로 비율은 전년 대비 1.4%p 증가한 32.1%로 나타났다. 여성보직자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2.5%(4556명)이었으며 승진자 비율은 17.6%(1481명)로 조사됐다.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 중 법적 의무제도의 운영률은 92.2%인 반면 자율적 제도의 운영률은 5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제도에는 불임휴직제, 수유시설 운영, 원격‧재택근무제 등이 해당한다.
이공계 여성 입학생 비율은 31.3%, 재학생 비율은 31.4%(자연 52.1%, 공학 23.3%)로 조사됐다. 여학생의 졸업 직후 취업률은 67.2%(남학생 72.7%)로 집계됐다.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재직·승진목표제 추진실적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2022년도는 신규채용 비율 34.4%, 재직 비율 27.5%, 승진비율 20.0%로 조사됐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42개, 국·공립 연구기관 80개, 공사부설 연구기관 9개 등 131개 공공기관이 조사 대상이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기본계획’의 정책 및 지표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속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력단절과 차별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미래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유입・성장하는 여건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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