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지도부 전북 방문…"기대에 부응 못한 것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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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지도부가 14일 전북자치도를 찾아 4·10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우 상임대표 등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거대한 퇴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 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면서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드는 정책과 노선으로 다시 사랑받는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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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14일 전북자치도를 찾아 4·10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우 상임대표 등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거대한 퇴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 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면서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드는 정책과 노선으로 다시 사랑받는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만금 개발에 대한 녹색진보당의 부정적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토건사업이라고 불리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투입됐으나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발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천혜의 갯벌을 파괴하며 기후재난을 앞당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에 투입된 전체 예산의 70%가 20개 토건기업에 돌아갔다”며 “새만금 개발의 최대 수혜자는 전북도민이 아닌 토건기업이다”고 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은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갯벌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안으로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지역공공의대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한 의료 인프라 강화 △무상 대중교통 △자영업자·소상공인 과감한 부채 탕감 △법원 증원을 통한 파산회생법원 확대 △금융복지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전북도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에게 12.1%의 지지를 보내주시며 전북의 제1야당 역할을 맡겼다”며 “보내주신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전북출신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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