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vs메드베데프 인디언웰스 8강 격돌…하드코트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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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7위)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4위)가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ATP 마스터스 1000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격돌한다.
루네와 메드베데프는 작년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서로 1승을 주고 받았다.
루네가 몬테카를로(ATP마스터스1000)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고 메드베데프가 연이어 개최한 로마오픈(ATP마스터스1000) 결승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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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7위)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4위)가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ATP 마스터스 1000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격돌한다.
루네와 메드베데프는 작년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서로 1승을 주고 받았다. 루네가 몬테카를로(ATP마스터스1000)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고 메드베데프가 연이어 개최한 로마오픈(ATP마스터스1000) 결승에서 승리를 챙겼다.
앞선 두 번의 대결 모두 클레이코트 경기였고 이번에 첫 하드코트 맞대결이다.
루네는 하드코트에서 통산 승률(61.5%)이 가장 높지만 클레이(60.7%), 잔디(58.3%) 코트에서 승률과 큰 차이가 없다. 메드베데프의 경우 하드코트 전문 선수로 불릴 정도로 하드 코트 승률(74.9%, 클레이 51.9%, 잔디 66.7%)이 압도적이다.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7위)는 13일(현지시간) 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2위)에게 2-6 7-6(2)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루네는 1세트를 약 30분 만에 빼앗긴 뒤 2세트 세트스코어 4-5, 30-40로 매치포인트 위기를 맞이했지만 침착하게 세커드서브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이어갔다.
위기를 극복한 루네는 3세트에서 첫 서브 득점률 93%(13/14)를 기록하며 완벽한 서비스게임을 보여줬고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하며 3세트에서 처음으로 위너 갯수(8-3)에서 프리츠를 앞서며 승리했다.
작년 준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13위)를 상대로 6-4 6-4로 1시간 17분 만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번 대결로 메드베데프는 디미트로프와 상대전적을 7승 3패로 벌렸다.
한편, 32강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은 루카 나르디(이탈리아, 세계 123위)와 37세 노장 가엘 몽피스(프랑스, 세계 54위)는 각각 토미 폴(미국, 세계 17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9위)에게 막히며 16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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