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 윤곽 충주…여야 총선 주자 정책 대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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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한 충북 충주 22대 총선 후보들이 정책 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4선 도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종배(현 의원) 후보는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통팔달 고속 교통망을 완성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재 충주 총선 후보는 두 여야 공천자와 함께 자유통일당 성근용 후보, 진보당 김종현 후보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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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욱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 추진"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한 충북 충주 22대 총선 후보들이 정책 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4선 도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종배(현 의원) 후보는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통팔달 고속 교통망을 완성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의 첫 공약은 충주 중원비행장의 민·군 겸용 공항화다. 이 후보는 "2개 활주로 모두 공군에서 사용 중인데 일부를 민항에 개방해 항공물류 허브공항을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국방부·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물류 허브공항과 연계한 중부권 물류단지 건설과 우량 물류 기업 유치 구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 복선화, 충주~판교 열차 증차, 충주~수서 직통열차 조기 완공, 충북선철도 고속화 조속 추진,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조기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조기 완공 등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작은 정원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시민들에게 도시농부의 삶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작은 정원은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현대 사회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구상하는 작은 정원은 도심 공유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월 2만~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각 100평 정도의 농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충주 인구 중 토지를 보유한 주민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그는 "최초 식재료 안정화를 위해 시작했지만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로 자리잡았다"며 "특별법을 통해 누구나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해 가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날 현재 충주 총선 후보는 두 여야 공천자와 함께 자유통일당 성근용 후보, 진보당 김종현 후보 등 4명이다. 김경욱 후보와 김종현 후보는 16~17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단일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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