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에서 100억 원 수출 계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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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미국에서 열린 수산박람회에서 우리나라 수산물을 대량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수협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됐던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해외 업체와 811만5000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수산물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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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회장, “다양한 지원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할 터”
수협중앙회가 미국에서 열린 수산박람회에서 우리나라 수산물을 대량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수협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됐던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해외 업체와 811만5000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수산물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상담 실적도 작년 박람회보다 13% 증가한 3543만3000달러에 이르렀다. 올해로 제42회째를 맞은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 칭다오 행사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라 불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에 수협이 수출 촉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했다. 수협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개설해 김, 멸치 훈연 액젓, 붉은대게, 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20개의 수출 업체와 해외 기업 실무자 간 1대 1 상담도 주선했다.
수협은 또 미국에 있는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 업체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주보스턴 총영사, 주미대사관 해양수산관 등 재외공관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우리나라 수출업체를 격려했다. 이어 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국으로 수산물 및 식품을 수출하는데 발생하는 애로점을 들은 뒤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10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큰 성과”라며 “수산물 수출이 늘어날 수 있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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