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올 700명 채용···"영업인력 대폭 확대"

왕해나 기자 2024. 3. 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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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달성'이라는 비전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자원 확대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영업·연구개발(R&D)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7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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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업 글로벌 1위" 목표
증원규모 2배 이상 늘리기로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들이 채용형 교육생 선발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오스템임플란트
[서울경제]

오스템임플란트가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달성’이라는 비전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자원 확대에 나선다. 올해는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려 7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영업·연구개발(R&D)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7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매년 200~300명가량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2~3배 늘렸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국내외 임직원 수는 7000명에 이르게 된다. 특히 미국, 중국, 인도 등 집중 육성 해외 법인 10곳의 영업 인력을 현재 약 1300명에서 17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주재원, 영업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해외 진출 국가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스페인·프랑스 등에 법인을 신설해 해외법인은 35개까지 늘어났으면 이를 2026년까지 50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 영업 부문 역시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용 재료와 의료장비, 의약품, IT 제품, 교정, 인테리어까지 사업영역이 확장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을 넘어 2036년 매출 10조 원의 치과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국내외 직원 수를 3만 명 수준으로 늘려 탄탄한 인재 기반을 동력 삼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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