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30개…손톱만한 레고 부품 24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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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g의 작은 레고 조각 하나가 미국 경매에서 약 2400만원에 판매됐다.
최근 미국 CBS,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굿윌스토어'(지역 주민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하며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비영리조직)에서 경매에 부친 레고 조각이 1만8101달러(한화 약 24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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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g의 작은 레고 조각 하나가 미국 경매에서 약 2400만원에 판매됐다.
최근 미국 CBS,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굿윌스토어'(지역 주민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하며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비영리조직)에서 경매에 부친 레고 조각이 1만8101달러(한화 약 24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레고는 레고의 액션 피규어 시리즈인 '바이오니클' 라인의 '골든 카노히 하우'(Golden Kanohi Hau) 마스크였다. 26.14그램의 14K 금으로 제작됐다.
바이오니클 세계관에서는 가면이 착용자에게 보호의 힘을 부여하는데 황금색 카노히 하우 가면의 힘은 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골든 카오히 하우' 마스크는 레고에서 2001년 경품 행사를 위해 단 30개만 제작한 것이었다. 그 중 25개는 콘테스트를 통해 증정됐고, 나머지 5개는 레고 직원에게 돌아갔다.
해당 라인은 2010년 마지막으로 제작됐으며, 2015년과 2016년 잠깐 다시 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고 조각의 가치를 알지 못했던 굿윌 스토어 측은 이를 단 14.95달러(약 2만원)에 내놨다. 그러자 이를 본 장난감 애호가들이 1000달러(약 132만원)에 이를 구입하겠다며 달려들었고, 그제야 굿윌스토어 측은 이 레고 조각이 극히 희귀한 것임을 알게 됐다.
뒤늦게 이 레고 조각의 가치를 알게 된 굿윌 스토어 측은 이를 경매에 부쳤다. 그리고 지난달 한 입찰자가 3만3000달러(약 4350만원)에 입찰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해 다시 경매에 나오게 됐다.
48번의 입찰 끝에 '카노히 하우 마스크'는 익명의 수집가에게 1만8101달러(약 2400만원)에 판매됐다. 두 번째로 높은 입찰가는 1만8000달러였다. 단 1달러가 두 수집가의 운명을 갈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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