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회사 사칭...'연금형 달러펀드' 투자 사기 소비자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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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펀드'에 투자하라며 불법으로 자금을 모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4일) 이들이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꾸미고 있지만, 불법 금융투자업자로 본인들이 내건 약정 기간 뒤에 투자금을 빼앗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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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펀드'에 투자하라며 불법으로 자금을 모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4일) 이들이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꾸미고 있지만, 불법 금융투자업자로 본인들이 내건 약정 기간 뒤에 투자금을 빼앗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유튜브나 포털 사이트에 홍보 영상이나 광고 글을 게시하고, 인터넷 언론에 뉴스 형태로 광고성 기사를 올려 투자자 신뢰를 얻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유명 유튜브와 유사한 가짜 계정을 만들고 도용 영상을 끼워 넣는 방식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은 불법 업체가 유선 또는 대면 상담을 거부하며 온라인으로만 접촉하는 경우 투자금을 편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해외 금융회사라 하더라도 자본시장법상 인가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서 펀드를 판매하는 영업 행위는 불법이고,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경우 금감원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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