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 공개
송정현 2024. 3. 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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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늘(14일) 새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Service Type1)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ST1은 샤시(차량의 뼈대)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승객실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 공간을 업무·의료 등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꾸밀 수 있습니다.
또 ST1은 전면부를 충돌 안전에 강한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보닛의 절반 정도가 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여서, 충돌 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합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ST1의 주요 사양과 제원, 가격을 공개하고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한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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