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돈봉투 의혹' 정우택 공천 취소…청주상당에 서승우 전략공천(상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발표
"불미스러운 일 지속 발생…국민눈높이 못미쳐"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돈 봉투’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충북 청주상당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경선을 통해 공천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구엔 청주청원에 공천 신청했던 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공천 취소에 대해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청주상당에 정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DB)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