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證 "키움 영웅문 제치고 1위 목표…WTS 등 신규 서비스 2분기 출시"

김정현 기자 2024. 3. 14.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오는 4월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뿐 아니라 웹트레이딩 시스템(WTS)를 출범하고, 올해 안에 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동안 토스증권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보유 주식 관련 콘텐츠·뉴스 및 커뮤니티 등 4가지 핵심 기능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여러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개인고객) 부문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WTS·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등 연내 선보일 것"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3년 만에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올해 1분기도 아주 의미있는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오는 4월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뿐 아니라 웹트레이딩 시스템(WTS)를 출범하고, 올해 안에 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동안 토스증권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보유 주식 관련 콘텐츠·뉴스 및 커뮤니티 등 4가지 핵심 기능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여러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개인고객) 부문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은 투자은행(IB)·자산운용 시장 분야에 대해서는 진출하지 않고 리테일 부문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재 토스증권의 현재 월간순이용자(MAU)는 300만 명 수준으로, 증군사 리테일 분야 1위인 키움증권의 MTS '영웅문S', '영웅문S#'의 MAU 303만1414명(지난해 12월 기준)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올해 키움증권을 제치고 리테일 부문에서 1위로 안착하겠다는 포부다.

토스증권은 국내·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지난 2023년 연간 기준 15억31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아직 결산 전이지만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배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중"이라며 "지난 2년간 이익을 300억 원씩 개선했는데, 올해도 그정도 수준의 개선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김 대표는 토스증권이 유치한 총 580만 명의 이용자(3월 기준)에 대해 "많은 분들이 토스증권은 MZ세대가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는 전체 유저의 48%가 40대, 50대 이용자으로 다양화됐다"며 "한국·미국 주식 콘텐츠 커뮤니티도 고도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스증권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처음 시작한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의 경우 하루 10만 명이 사용 중이다. 토스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주식 거래에서 약 20%대의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날 토스증권은 올해 토스증권에서 △WTS 출시 △미국 회사채 상품 출시 △파생상품 출시 등 신규 서비스 계획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WTS는 현재 사내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간 내에 고객 분들께 토스증권의 혁신적인 경험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회사채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이 토스증권 안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식들이 구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인데, 그런 회사들의 회사채는 국내에서 한두 군데 증권사만 서비스하고 있고,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 있어야 구매를 할 수 있다"며 "미국 주식에서도 그랬듯, 이용자들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가격으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스증권에서 올해 하반기 중 해외 파생상품도 출시해 이용자들의 투자 선택지도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