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공천 취소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3.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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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충북 청주시상당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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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과 오찬을 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충북 청주시상당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제22차 회의 결과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관위는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청주상당에 정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돈 봉투 수수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2022년 10월 정 의원이 한 남성에게서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찍힌 CCTV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정 의원은 영상에 촬영된 인물이 본인이 맞다고 인정했으나,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봉투를 건넨 남성에게 돌려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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