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봉주 발언 심각성 인지…상응하는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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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논란이 된 정 전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서울 강북을에 대해 "낙선한 후보를 제3의 대안으로 낼지, 또는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할지에 대해선 여러 판단과 근거가 필요하다"며 전략지역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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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전 유세 현장서 "매우 엄중하게…국민 눈높이서 바라볼 것"
재차 고개 숙인 정봉주 "불찰 인정하고 자숙할 것…선거운동 중단"
안규백 "새로운 인물 전략공천할지 등 여러 판단과 근거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대전 중구 민생현장 방문을 마치고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치인은 자신의 모든 행위에 책임져야 하므로 우리도 매우 엄중하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며 "정확하게 사안을 파악해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정 전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안이 복잡하지 않아 윤리감찰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제가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당사자께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했지만 당시 부상당한 장병들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차 사과문을 올리고 "저는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의원(당시 자유한국당)에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지만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논란이 된 정 전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서울 강북을에 대해 "낙선한 후보를 제3의 대안으로 낼지, 또는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할지에 대해선 여러 판단과 근거가 필요하다"며 전략지역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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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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