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변화·통합·희생 완성되는지 들어와서 지켜보겠다"

이성훈 기자 2024. 3. 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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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전 위원장은 오늘(14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망설인 끝에 여기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 출범한 당 혁신위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계, 중진 등 당 주류에 공개적으로 '희생'을 직접 요구했던 만큼 그 결과를 챙겨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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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미래 공천심사 면접을 위해 입장하는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서 시작한 변화, 통합, 희생이 완성되는지 (국회에) 들어와서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오늘(14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망설인 끝에 여기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 출범한 당 혁신위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계, 중진 등 당 주류에 공개적으로 '희생'을 직접 요구했던 만큼 그 결과를 챙겨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인 전 위원장은 "4월 선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몸을 던져 참여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 부족하고 아마추어이지만 정치를 모르는 사람도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도 일할 텐데 정쟁과 독선의 정치는 그만(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외교와 통일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북쪽과의 관계 개선을 나서서 돕는 일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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