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리그 7골'...음바페 대체자로 괜찮을까? PSG 이적설 재점화→이적료 12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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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래쉬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예정인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쉬포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PSG는 지난 2022년에도 래쉬포드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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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커스 래쉬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래쉬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예정인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쉬포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PSG는 지난 2022년에도 래쉬포드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영국 '로이터',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는 피터 홀 기자는 "아직 PSG는 래쉬포드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 PSG의 첫 번째 옵션은 빅터 오시멘(나폴리)이다. PSG는 그가 다른 팀으로 가겠다고 결정할 경우에만 새로운 옵션을 고려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부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다.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전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25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13차례뿐이었다.
이에 2022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때 행선지로 거론된 곳도 PSG였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에도 PSG가 래쉬포드를 원했던 이유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음바페가 잔류하면서 굳이 대체자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맨유에 잔류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며 결국 시즌 통산 30골을 터뜨렸다. 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골, 리그컵 6골, FA컵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7경기(선발23, 교체4)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긴 하지만 7골에 그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논란까지 야기했다. 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파티를 벌였고, 아프다는 핑계로 훈련에 불참했다.
해당 논란 직후에도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 영국판은 1월 말 "PSG는 래쉬포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 사건으로 인해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거취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다. PSG는 2년 전 래쉬포드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현재 상황과 맞물려 다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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