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방송하느라 훈련·연습 불참” 휘문고 탄원서 제출

박수인 2024. 3.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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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 태만, 자녀 특혜 등 의혹에 휩싸였다.

3월 13일 한국일보는 휘문중,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관련자 및 학부모, 휘문고 재단 관계자 등이 현주엽에 대한 탄원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탄원서에는 고등학교 농구부 파행운영, 현주엽에 대한 겸직 특혜, 현주엽의 갑질, 학생차별, 따돌림, 언어폭력, 채용과정에서의 부적절성 등 문제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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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 태만, 자녀 특혜 등 의혹에 휩싸였다.

3월 13일 한국일보는 휘문중,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관련자 및 학부모, 휘문고 재단 관계자 등이 현주엽에 대한 탄원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탄원서에는 고등학교 농구부 파행운영, 현주엽에 대한 겸직 특혜, 현주엽의 갑질, 학생차별, 따돌림, 언어폭력, 채용과정에서의 부적절성 등 문제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현주엽이 방송이나 너튜브 촬영 등 일정으로 훈련, 연습에 자주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아들 두 명이 속한 휘문중학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현주엽은 한국일보를 통해 "방송활동을 늘리지도 않았고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해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중학교 코치에게 자녀 건과 관련 항의한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마다 각자 정해진 일이 있는데 (우리 아이가) 다른 일을 하게 돼 항의를 하게 됐다. (자녀가 훈련 특혜를 받았다는 문제 제기 관련) 주말, 일요일, 주중 야간 등 자율훈련을 할 때 중학교, 고등학교 막론하고 그냥 다 봐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민원 접수 후 휘문고 측에 사실관계 확인 및 답변을 요구했다. 관련 내용 파악 후 특별장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주엽은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 중이며 개인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운영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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