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대만 진먼다오 인근서 전복사고…中-대만 합동 수색

박재하 기자 2024. 3.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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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이례적으로 합동 임무에 나섰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대만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양국이 모두 구조선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진먼다오 해역에 무단 진입한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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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먼다오 해역서 어선 수색…어민 2명 사망
21일(현지시간) 대만 진먼다오 항구에 어선이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4.0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대만과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이례적으로 합동 임무에 나섰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대만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양국이 모두 구조선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만 측에서는 해경선 4척을 보냈으며 중국은 6척을 파견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중국 측이 대만에 도움을 요청해 구조대를 파견한 것이라고 전했다.

수색 결과 현재까지 선원 6명 중 2명은 구조됐고 2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진먼다오 해역에 무단 진입한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중국 해경은 본토 푸젠성 샤먼과 대만 진먼다오 사이 해역에서 정기적인 순찰에 나섰다. 이에 중국 해경은 이곳을 통과하는 대만 유람선에 올라 불심검문을 벌이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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