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남 교통 인프라 확충…2.6조 투입 영암-광주 아우토반 추진"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3.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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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도로, 철도,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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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투입해 전라선 고속철 속도 개선"
"익산-여수 180㎞ 구간 고속철도망 연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도로, 철도,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이 서남권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라선 고속철도가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며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고속 교통망이 확충되면 전남 남해안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전남 관광과 미래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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