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들, 1000만원 출산지원금‧명품교육도시 등 공약[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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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한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14일 함께 모여 지역구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순 후보는 수원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들인 △영통 소각장 이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 보상 강화 △수원군공항으로 비롯한 고도제한 완화 등의 공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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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일·가정, 저출생, 일상, 교육, 환경 등 5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약속 실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나선 김현준 후보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지원을 대폭 확대해 '가정이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주 1일 이상 재택 또는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사업체에 대해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재택·원격근무 시스템구축 비용 및 인건비 세액공제 △인프라 구축비 지원 대상 및 금액 대폭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홍윤오 후보는 '첫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을 제시하고, △육아바우처 5종 제공 △육아 내일 채움 공제 등 신혼부부와 육아, 보육 부분에 공약을 밝혔다.
또 방문규 후보는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해 '일상이 편안한 수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설명했다.
공약으로는 △수원천 생태문화하천 조성 △어린이·여성 특화 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구)도청 부지 예술·문화·복지 복합개발을 제시했다.
이수정 후보는 교육공약을 통해 수원을 미래산업 트렌드를 대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공약으로는 △영통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조성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수원고교통학구역 개편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순 후보는 수원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들인 △영통 소각장 이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 보상 강화 △수원군공항으로 비롯한 고도제한 완화 등의 공약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5명의 후보들은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12년째 그대로다. 집권하는 동안 아쉽게 완성 못 했으니 이번에 또 기회를 주면 완성하겠다는 식"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나 구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 계획 등 진행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며 수백억원을 썼는데 뭐가 달라졌나"며 "우리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국가적 사무로 다루고 대통령, 국방부 등과 숙의해 원점에서 재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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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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