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장흥군'(천관산) 선정

대전=허재구 기자 2024. 3.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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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천관산)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립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흥군(천관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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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국·지방비 80억 투입… 인공암벽장 등 등산교육시설 조성
속초 등산학교에 설치된 실외 인공암벽장./자료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천관산)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다. 서류심사와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징성, 접근성, 경관성, 적합성, 입지여건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공립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이다. 2018년 강원 속초시에 최초 조성돼 운영중이다. 올해 밀양등산학교가, 내년에 보은등산학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흥군(천관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의 공사기간 동안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총 80억원을 투입해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등산교육시설이 조성된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증가하는 등산·트레킹 수요에 맞춰 권역별로 등산학교를 설립해 지역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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