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 수익성·성장성 한 번에…리테일 1위 노린다"

윤정원 2024. 3.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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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리테일 부문에서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에서의 강점을 토대로 신규 리테일 서비스도 선보인다.

김승연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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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토스증권이 리테일 부문에서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토스증권은 14일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견해다.

토스증권은 우선 다음 달부터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WTS)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내놓을 방침이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MTS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기존 MTS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에서의 강점을 토대로 신규 리테일 서비스도 선보인다. 미국 회사채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토스증권은 투자자 보호와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또한 준비 중이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상태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3년 연간 기준 국내·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15억3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은 작년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 올해 3월 기준 580만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승연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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