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목발 경품’ 재차 사과…“당분간 선거 활동 중단”

윤승옥 2024. 3.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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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지난 1월 8일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은 14일 과거 자신의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정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시 한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2017년 7월 4일 팟캐스트 '정봉주 TV'에서 목함 지뢰 사고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장은 이어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 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정 원장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창 올림픽 관련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하던 중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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