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탈북민 지원' 업무협약

[용인=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14일 용인시청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위원지원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 및 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 및 취업 알선, 각종 캠페인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은 탈북민을 비롯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단 계획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기남부 지역은 전국 2만5000여명 탈북민 중에서 가장 많은 6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포용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동등한 국민으로 포용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취업교육과 알선 등 자립할 수 있는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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