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두 피해 용사에 사과…당분간 공개적 선거운동 중단”

2024. 3.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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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정봉주 후보는 어찌 됐든 이번에 공천이 결정이 됐습니다. 서울 강북을에. 그러면 이제 이것을 어찌하오리까. 이 부분일 텐데, 관심은.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무언가 듣기에 따라서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합니다. 금명간 이 정봉주 후보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 사항이 발표될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자막은 준비되는 대로 넣어주세요. 제가 오늘 정봉주 후보 관련해서 아마도 무언가 상황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지 않아도 정봉주 후보가 조금 전에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볼게요. 다시 한 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간에 문장이 또 많이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 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정봉주 올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후보직 사퇴 이런 이야기는 없고요. 일단은 자숙하겠습니다, 당분간 강북을 지역에서 정봉주 저는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입장이 나왔습니다. 지금 글이 나왔어요. 이것이 오늘 조금 전에 정봉주 후보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하나 체크가 필요한데요. 정봉주 후보가 첫 머리에 저렇게 적잖아요. 다시 한 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 두 명의 하사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는 정봉주 후보가 일전에 두 명의 하사에게 사과를 했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또 한다. 이렇게 읽히는데. 정봉주 후보가 두 명의 하사에 대해서 사과한 적이 있었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저것이 왜곡인 것이잖아요. 왜곡이잖아요. 사실을 저것이 호도하는 것 아닙니까. 사과를 언제 했습니까? 우리가 거듭 혹은 다시 한 번 이야기할 때는 이것은 지난번에 있었던 일을 다시 한 번 저희가 확인해 주고 또 두 번에 걸쳐서 한다는 이야기인데. 하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저 이야기는 무엇이냐면 입장문을 통해서 자신의 지금 입장을 굉장히 살짝 왜곡하고 약간 변질시켜서 내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것인데. 저것은 사실 올바른 사고가 아니죠. 그리고 하나 지적할 것은 선거 27일 남았는데 그러면 후보자가 선거 운동 안 하고 자숙하는 것이 그것이 사과입니까. 차라리 지금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지역구 곳곳을 다니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는 그것이 참다운 자세 아닙니까? 지금 일단 이 손아귀는 피해보고 보자. 이 비난 여론이 잠잠해 질 때 내가 다시 나타나겠다. 그 의도 아닙니까? 당에서도 지금 윤리 감찰단 한다고 하니까 무언가 여기에 자기가 혹시라도 말꼬리 잡기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지금 빠져나가려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저러지 말고 차라리 저렇게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릴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기자회견 열고 국회 정문까지 나와야죠. 그리고 대국민 사과하고 지역구 곳곳을 다니면서 사과해야죠. 그것이 참다운 후보의 모습이지, 이렇게 손아귀 피한다고 해결될 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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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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