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대만 진먼다오 인근서 침몰…中·대만 합동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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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진먼다오(金門島) 인근에서 중국 어선이 침몰하자 중국과 대만이 합동수색에 나섰다.
1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현지시간)께 중국 어선 '민룽위 61222'호가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가라앉았다.
중국은 푸젠성 샤먼의 S-76C 헬기 6대와 해양구조선, 순찰함 등을 보내 침몰 지점 반경 20해리 안에서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대만 해순서(해경)도 함선 4척을 보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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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대만 진먼다오(金門島) 인근에서 중국 어선이 침몰하자 중국과 대만이 합동수색에 나섰다.
1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현지시간)께 중국 어선 '민룽위 61222'호가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가라앉았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대만 국가 수색·구조지휘센터를 인용해 사고 해역이 진먼다오 남서쪽 15해리(약 27.78㎞)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 중간선으로부터 서쪽으로 37.2해리(약 68.89㎞) 떨어진 곳이다.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을 촉발한 지난달 중국 어선 전복 사고 때와 달리 대만 당국이 설정한 제한·금지 수역의 바깥이다.
이 사고로 중국 푸젠성 장저우 출신 어민 6명이 바다에 빠졌다.
중앙통신은 중국 당국이 어민 4명을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살고 다른 2명은 이미 숨졌다고 전했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중국과 대만 양측은 사고를 인지한 뒤 실종자 공동수색에 나섰다.
중국은 푸젠성 샤먼의 S-76C 헬기 6대와 해양구조선, 순찰함 등을 보내 침몰 지점 반경 20해리 안에서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대만 해순서(해경)도 함선 4척을 보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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