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정치시민사회 "병역거부 임태훈, 공천 부적격 결정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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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후보로 뽑혔으나 당으로부터 컷오프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관련 연합정치시민사회는 14일 부적격 철회를 요청했다.
임 소장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4명 중 1명으로 선발됐으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문제가 돼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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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후보로 뽑혔으나 당으로부터 컷오프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관련 연합정치시민사회는 14일 부적격 철회를 요청했다.
박석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연합에게 임태훈 후보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철회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며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늘 중으로 상임위에서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임 전 소장은 "후보자 심사 이의신청 결과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대체복무를 인정하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병역기피와 구분하는 선진제도를 갖춘 나라"라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이유로 정당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람은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임 소장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4명 중 1명으로 선발됐으나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문제가 돼 컷오프됐다.
앞서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시민사회 몫으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임태훈 전 소장 등 4명을 국민후보로 선발했다.
그러나 전 전 운영위원과 정 전 이장은 반미 논란에 휩쓸려 자진 사퇴했다. 임 전 소장이 컷오프되면서 후보 중 3명이 낙마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총 30명이다. 민주당이 20명,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 3명, 시민사회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국민후보 4명으로 구성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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