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권,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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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나라를 망치고도, 국민을 우습게 보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2년도 안 돼 나라를 망친 정권이 국회마저 손아귀에 넣는다면 국민의 삶은 벼랑으로 몰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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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나라를 망치고도, 국민을 우습게 보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2년도 안 돼 나라를 망친 정권이 국회마저 손아귀에 넣는다면 국민의 삶은 벼랑으로 몰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렇게 무책임·무능·무지·무대책·무관심한 정권을 본 적이 없다"며 "월세 내기 어려워서, 30만 원이 없어 온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해도,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 길거리에 나앉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어도, 당장 먹고 살 끼니거리가 없어 극단적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즐비해도, 이 정권은 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떨어지는 실질소득, 늘어나는 세금에 살 수 있겠느냐"며 "그런데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총선을 위한,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되니까 집중적으로 각 지역 다니면서 이런저런 약속하고 있다. 어떤 사람 계산에 의하면 무려 그 약속 지키는 데 1000조 원 가까이 든다고 한다"며 "우리 1년 예산이 670-680조 원이다. 임기 3년 남았는데 무슨 수로 1000조 원 가까이 들여 이런저런 것들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정권은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까지 망치고 있다"며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과학기술은 대전에서 일자리이자 먹거리 그 자체고,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 그 자체"라며 "늘려도 부족할 판에 미래 먹거리 예산을 무턱대고 삭감해, 벌써부터 이공계 몰락, 연구인력 해외 유출 같은 걱정이 쏟아지고 연구단지 주변 상권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난 2년간의 실정을 엄정하게 심판하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래를, 희망을 되살리는 날"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승리의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이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대표는 성심당 본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대전 일정을 마쳤다. 이날 오후부터는 세종 전통시장 방문과 충북 오송참사 합동분향소 참배, 충북대 거리 인사 등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정민지·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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