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전두환, 평화적으로 새 시대 열었다’는 도태우 공천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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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18 발언'으로 사과한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평화적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칭송했다며,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5·18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도태우 후보가 3년 전 전두환 씨의 사망 당시 조사(弔辭)를 통해 전두환 씨를 칭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 후보가 전 전 대통령에 대해 "'평화적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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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18 발언’으로 사과한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가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평화적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칭송했다며,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에서 “전두환이 평화적으로 새 시대를 열었다는 정신 나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5·18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도태우 후보가 3년 전 전두환 씨의 사망 당시 조사(弔辭)를 통해 전두환 씨를 칭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 후보가 전 전 대통령에 대해 “‘평화적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이 ‘자유 민주화 운동으로 보기 어려운 체제 변혁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5·18을 매도했다”고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도 후보가 “전 씨의 군사 반란 내란죄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판결이 과연 영원할 것인가’, ‘진실은 반드시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쯤 되면 도태우 후보는 군사 독재를 찬양하고 국민 학살을 옹호하고 민주화를 부정하는 반민주, 반자유주의자라고 불러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런 정신이 나간 후보를 어디서 찾아온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커지자, 도태우 후보는 SNS, 유튜브 계정을 아예 폐쇄해 버렸다. 범죄자처럼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급급한 사람을 국민의 대리인으로 내세우는 여당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을 일베의 본산으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일베’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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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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