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기슭에 '등산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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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천관산 기슭에 암벽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등산학교'가 들어선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의 천관산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등산학교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 일대 1만5000㎡ 부지에 조성한다.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건립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각 축 구도의 등산학교가 완성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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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흥 천관산 기슭에 암벽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등산학교'가 들어선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의 천관산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등산학교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 일대 1만5000㎡ 부지에 조성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교사(2000㎡)를 신축할 계획이다.
등산학교는 강의실을 비롯한 암벽장, 운영실, 숙박시설, 식당, 산책로 등 부대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등산학교는 총 3곳이다. 지난 2018년 북부권의 속초등산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남부권에 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부권에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등산학교에 대한 용역이 수행되고 있다.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건립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각 축 구도의 등산학교가 완성되게 됐다.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안전한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등산학교를 찾는 전문 산악인, 동호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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