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기슭에 '등산학교' 세운다

박영래 기자 2024. 3. 14.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기슭에 암벽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등산학교'가 들어선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의 천관산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등산학교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 일대 1만5000㎡ 부지에 조성한다.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건립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각 축 구도의 등산학교가 완성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벽장·산책로 등 조성… 2027년 준공 목표
장흥 천관산 ⓒ News1

(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흥 천관산 기슭에 암벽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등산학교'가 들어선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의 천관산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등산학교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 일대 1만5000㎡ 부지에 조성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교사(2000㎡)를 신축할 계획이다.

등산학교는 강의실을 비롯한 암벽장, 운영실, 숙박시설, 식당, 산책로 등 부대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등산학교는 총 3곳이다. 지난 2018년 북부권의 속초등산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남부권에 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부권에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등산학교에 대한 용역이 수행되고 있다.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건립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각 축 구도의 등산학교가 완성되게 됐다.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안전한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등산학교를 찾는 전문 산악인, 동호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