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조수연 '일제옹호' 글에 "친일 식민사관 넘어선 극우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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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옹호'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과거 글에 대해 광복회가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 낸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자가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생선'으로 비하했다"며 "뉴라이트의 친일 식민사관과 식민지배의 정당성 주장을 넘어 일본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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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옹호'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과거 글에 대해 광복회가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 낸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자가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생선'으로 비하했다"며 "뉴라이트의 친일 식민사관과 식민지배의 정당성 주장을 넘어 일본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를 향해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현재도 가졌는지와 '이완용 두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지, 을사늑약과 일본의 강제병탄의 책임은 아직도 '생선'인 우리의 조선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 세 가지를 공개질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망국의 책임은 이완용이 아닌 군주인 고종에 있다', '조선은 생선이 된 스스로를 반성해야지 그걸 먹은 고양이 일본을 탓한다고 위안이 되겠느냐' 등의 주장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 후보는 어제 사과문을 내고 "당시 반일 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지식인들이 있었고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980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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