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해찬 "도주 대사 이종섭 붙잡아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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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통한 수사 도피 의혹을 두고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은 처음 본다"고 직격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14일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저는 정치를 오래 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거는 처음 봤다"며 "국방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채 상병 건을 수사를 잘못 지휘한 것도 문젠데 해외로 도망까지 가는 이런 사태가 어떻게 벌어질 수가 있느냐?"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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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체계 망가뜨리는 정권 심판의 4월10일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과일도 못 사 먹을 정도로 국민들이 경제 파탄으로 너무 힘들어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통한 수사 도피 의혹을 두고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은 처음 본다”고 직격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14일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저는 정치를 오래 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거는 처음 봤다”며 “국방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채 상병 건을 수사를 잘못 지휘한 것도 문젠데 해외로 도망까지 가는 이런 사태가 어떻게 벌어질 수가 있느냐?”고 개탄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박 대령이 지금 재판받고 있다. 이 사람이 있어야만 박 대령의 재판이 진행된다. 경찰로 수사권을 넘기려고 했던 사람을 오히려 항명죄로 잡아들이고 영장까지 청구했던 이 무도한 정권이 그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다”며 “가지고 있던 전화기를 제출해야 하는데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거 아닌가. 이건 조작도 아니고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호주대사가 아니고 도주 대사라고 하던데, 당장 붙잡아와야 한다고 본다. 당장 붙잡아 와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공수처는 해외에 출국하는 걸 반대했다는 것 아닌가? 수사기관이 수사 대상이 해외로 나가는 걸 반대하는데 법무부가 그냥 일방으로 풀어준 게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이렇게 국가의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0일이 저는 내일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20일도 못 기다리겠다. 여기 오면서 여러 자료를 보니까 정말 우리 국민들이 경제 파탄, 민생 파탄으로 너무 힘들어한다. 과일도 못 사 먹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영상엔 이해찬 위원장의 호주 대사 관련 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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